돈을 사랑하는 로렐라이
절친이자 함께 일하며 잘 나가는 뉴욕 쇼걸인 로렐라이(마릴린 먼로)와 도로시(제인 러셀)는 서로 상반된 이미지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로렐라이는 다이아몬드를 너무 좋아하며, 외모와 나이 상관없이 백만장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도로시는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와 사랑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로렐라이에게는 백만장자 아들인 에스몬드라는 약혼자가 있다. 둘은 결혼하려고 그의 아버지를 뵈러 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그러나 에스몬드의 아버지는 로렐라이를 믿지 못하고 로렐라이가 어떤 여자인지 파헤치기 위해 탐정인 말론에게 로렐라이에 대한 정보를 부탁한다. 한편, 로렐라이는 에스몬드와 프랑스에 가서 결혼하려고 했지만 에스몬드의 아버지가 반대하면서 함께 프랑스에 못 가게 됐다. 하지만 로렐라이는 도로시와 함께 에스몬드의 신용카드를 들고 프랑스 파리로 가는 배에 탑승한다. 에스몬드의 아버지에게 고용된 사립 탐정 말론도 그녀의 뒤를 캐기 위하여 배에 오르게 된다. 이때, 로렐라이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소유한 피기라는 사업가를 만나게 된다. 다이아몬드라면 사족을 못쓰는 로렐라이는 피기에게 피기의 부인이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가져와 달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말론과 도로시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때, 도로시는 말론의 정체가 에스몬드에게 고용된 사립 탐정임을 알게 된다. 이에 모든 것이 밝혀지고 난 후 로렐라이와 도로시는 쫓겨나지만, 파리에서 쇼걸로 일하며 뛰어난 실력으로 스타덤에 오른다. 에스몬드는 파리에서 로렐라이의 공연을 보게 되고, 로렐라이는 에스몬드의 아버지를 설득하면서 결혼 허락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로렐라이, 에스몬드 커플과 도로시, 말론 커플은 합동결혼식을 올리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맺게 된다.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
1) 마릴린 먼로의 매력을 가장 잘 담아낸 영화를 한 편 꼽으라면 이 영화를 꼽고 싶다.
2) 1950년대의 가장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뮤지컬 중 하나입니다.
3) 나는 방금 예기치 않게 본 영화의 음악과 색채와 섹시함에 다소 압도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 나는 것을 여러 번 보았고 모든 결점과 함께 매 순간을 사랑합니다.
4) 이 캐릭터 또한 이 정당한 고전이 환영을 받는 순간은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5) 1953년 하워드 혹스의 유쾌한 뮤지컬 코미디는 마릴린 먼로를 주요 스타덤과 섹스 심벌로서의 상징적 지위로 끌어올린 영화입니다.
6) 섹시하고, 재미있고, 멋진 뮤지컬 넘버를 담고 있는 'Gentlemen Prefer Blondes'는 화려하게 포효합니다.
7)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부르는 여성들은 우리가 곱하기를 원하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어떤 남성을 두렵게 만드는 여성적인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영화도 볼 가치가 있습니다.
8) 이제 마릴린 먼로의 열렬한 팬이라면 그녀의 영화 중 하나를 본 적이 없고 당신도 원하는 경우 이 영화도 좋은 영화입니다. 아주 재미있고 시작하는 날까지 가족과 함께 이것을 볼 수 있고 괜찮을 것입니다.
리뷰: 물질만능주의의 결정체
1953년에 개봉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1950년대의 미국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여자들은 남성 가족의 허락 없이 은행 계좌조차 만들 수 없었으며, 대학 입학 또한 불가능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인간으로서 받을 수 있는 여러 권리들을 박탈당한 여성들이 경제적 능력을 가질 방법은 백만장자를 만나 다이아몬드를 받는 방법뿐이라고 나온다. 그 다이아몬드를 받기 위해서는 그들의 원하는 여성이 되어야만 했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에서 남자들은 똑똑한 여자들을 싫어했기 때문에 로렐라이는 멍청하게 행동했다. 그런 행동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시대와 상황은 변했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대우가 달라졌지만, 성별을 떠나서 큰 틀 안에서는 돈만 좇는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 결국엔 돈을 좇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를 보기 시작했지만, 볼 수록 마냥 웃으면서 볼 수 있지는 않았다. 1950년대 영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당시의 불합리성과 불균등에 대한 사회적 풍자를 한 블랙코미디 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언 (2017) 실화 영화, 구글 어스로 집을 찾아가다 (0) | 2022.06.10 |
---|---|
'카트' (2014) 실화 영화, 마트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당 해고 (0) | 2022.06.09 |
'catch me if you can' (2002) 실화 영화, 비상한 두뇌를 가진 사기꾼 (0) | 2022.06.09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코미디영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 (0) | 2022.06.08 |
보헤미안 랩소디 (2018) 실화 영화, 퀸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 (0) | 2022.06.08 |